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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실용음악 교육의 장벽을 낮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과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K팝 뮤지션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시대다. 차세대 뮤지션을 양성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대중음악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학원 등 사설 기관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나, 적지 않은 비용 탓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2017년 신설된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음악에 진지한 열정을 가진 이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의 노하우 위에 세워진 학과라는 점이 가장 믿음직한 대목이다.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 학과지만,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서 쌓인 내공을 고스란히 옮겼기 때문에 학과가 운영된 기간에 비해 콘텐츠가 단단하다.

FNC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을 맺어 강남 FNC아카데미 실습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실용음악학과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21세기형 음악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이에 따라 교수진도 보컬과 기악, 작사·작곡 등 다채로운 분야와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이우창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가 피아노, 재즈 작곡을 강의하고, 뮤지션 김현철, 작사가 겸 프로듀서 심현보, <수상한 그녀>(2014), <밀정>(2016) 등의 영화음악을 담당한 모그 음악감독 등이 지도 교수로 포진해 있다. 이 밖에도 음악 경영, 비평 분야까지 포괄하는 수십명의 실습 교수가 있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교수진의 면면이 다양하기 때문에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교수에게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경희대학교 전경.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단순히 학위를 주는 기능을 넘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학과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해외 음악 대학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베트남 호찌민 국립음악대학에서 열리는 서머 뮤직 캠프에 참여할 수 있고,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콩쿠르에 참가할 학생들도 선발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공연 기회도 마련된다. 매해 연말 ‘실용음악인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재학생 공개 발표가 열린다. 학생들의 실습 능력을 강화시키고, 학습 동기를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 장기적으로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와 연계한 학점 교류, 교차수강 시스템까지도 구상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내 문화예술 분야 전공으로의 진학도 가능하다.

실용음악학과의 커리큘럼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의 커리큘럼을 온라인에 맞게 개편하되,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적절하게 안배한 것이다. 이론 수업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습 강의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실기 수업은 1학년에서 4학년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컬, 기악, 실용음악 작사법, 라이브 테크닉, 팝음악 작곡법, 앙상블 등으로 그 내용이 다양하다. 특히 실습 강의에서는 교수진과 1:1로 만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용음악학과는 설립 초기부터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등의 뮤지션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FNC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강남 FNC아카데미의 실습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기획사의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윤병국 부총장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전문가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트레이너들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특강을 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는 나이도, 성적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음악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윤 병 국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크로스오버 가능한 뮤지션을 기른다”

-2017년 신설된 학과다.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아직은 1학년 학생만 있는 단계라서 평가를 내리는 것이 이르지만 현재 2017년도 1학기에 200여명, 2학기에 80여명이 등록한 상태다. 4년이 지나면 재학생 1천명 이상의 거대한 학과가 된다. 이들이 추후 문화예술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강의든 교수진의 내공이 중요하다. 실용음악학과 강의에는 경희대학교 실용음악 교육의 전통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서 강의하던 내용을 온라인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했다.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자체 스튜디오와 전문 제작 인력의 보유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다. 경희사이버대학은 10개의 자체 스튜디오와 강의 설계, 디자인, 촬영 파트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콘텐츠 제작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17년 노하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외주로 만드는 대학과 다를 수밖에 없다.

-실습이 중요한 학과다. 온라인 강의만으로 소화할 수 없을 텐데.

=실용음악학과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블렌디드 학습(Blended-Learning)을 기본으로 한다.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실습 수업은 저녁시간과 주말을 통해 FNC엔터테인먼트의 강남 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지방이나 해외에 있는 학생들이 있으므로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고, 원하는 학생의 신청을 받아 교수와 1:1로 수업한다.

-실용음악학과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끊임없이 고뇌하는 창조적인 예술인이다.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이 가능한 크로스오버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실용음악학과에는 직장인이나 생계를 이유로 뮤지션의 꿈을 미뤘던 분들, 음악계로의 전직을 위해 입학한 늦깎이 학생들이 많다. 우리 학과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서 세상을 밝게 하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확충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경희대학교 내에서 대부분의 실습이나 공연을 진행하지만 다양한 장르 교육을 소화하기 위해 실습실을 확충하려 한다. FNC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사례처럼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학과 소개 및 전형 소개

경희사이버대학은 2001년 개교해 올해로 16년 이상의 노하우를 갖춘 한국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학과를 발굴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경희대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학과들을 확충해왔다. 호텔, 관광, 외식 분야의 학과들을 만들고, 경희대학병원 치과대학병원, 한방병원 등의 인프라를 토대로 보건의료관리학과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실용음악학과 역시 늘어나는 음악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2017년 신설된 새내기 학과다.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해온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학과의 교육 목표는 서양 고전음악, 동양 전통음악, 대중음악과 재즈를 결합해 ‘21세기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것이다. 졸업과 동시에 뮤지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에 방점을 둔다.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FNC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아카데미 시설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전문 트레이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음악에 뜻을 가진 이들이 나이나 수능 성적 등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입학한 재학생의 연령은 20살에서 60살까지 다양하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지고 있거나, 동등한 수준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4년제 대학에서 일정 기준 이상을 수료한 이들은 2, 3학년으로의 편입도 가능하니 자세한 기준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http://www.khcu.ac.kr)를 참조하자.

2018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은 12월 8일(금)부터 내년 2월 21일(수)까지 진행된다. 수능 및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학업계획서 80%와 인성검사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실력을 가진 이들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